전주 송천동 고양이카페 해피냥 방문기 – 아이들과 함께한 행복한 하루
⏰ 해피냥 기본 정보
📍 주소: 전북 전주시 덕진구 시천로 31, 백제빌딩 2층
⏰ 운영시간
평일: 오전 11시 ~ 오후 7시
주말: 오전 10시 ~ 오후 10시
요즘 부쩍 커가는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 찾은 곳,
바로 전주 송천동에 위치한 고양이카페 '해피냥'입니다.
평소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기대를 안고 방문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어요.
🏡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해피냥
해피냥은 백제빌딩 2층에 자리 잡고 있어서 찾기도 쉬웠어요.
다만 주차장은 협소해서 근처에 주차하시는게 편할 것 같아요.
건물 외관은 심플했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가 가득했어요.
전체적으로 나무톤 인테리어에 부드러운 조명까지 더해져 고양이들과 사람이 모두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느낌이었어요.
입구에서 신발을 갈아 신고 손을 소독한 후, 본격적으로 고양이들과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이곳은 독특하게 강아지도 있는데요.
어렸을 때부터 고양이와 함께 자라서 그런지 고양이, 강아지 모두 사이 좋다고 해요.
아이들에게 고양이 뿐 아니라 강아지까지 전부 인기 만점!!
🐾 순둥순둥 고양이들과 교감하기
해피냥 고양이들은 정말 신기할 정도로 순했어요.
아이들이 서툰 손길로 쓰다듬어도 하악질은커녕 몸을 맡기거나 오히려 더 다가오는 모습에 저도 감탄했답니다.
특히 3살 둘째가 처음에는 살짝 긴장했는데, 금방 고양이들과 친해져서
작은 손으로 살살 고양이 등을 쓰다듬고, 같이 장난감을 흔들어주면서 까르르 웃었어요.
둘째가 이렇게 편안하게 동물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는 것도 오랜만이었어요.
큰 아이들은 매장 한쪽에 마련된 작은 테이블에서
준비된 색연필과 종이로 그림을 그리며 고양이들과 시간을 보냈어요.
고양이 옆에 앉아 조심조심 그림을 그리고,
때로는 고양이가 종이에 발자국을 찍어놓기도 해서 모두가 웃음꽃이 피었죠.
🍖 고양이 간식 주기 체험
또 하나의 즐거움은 고양이 간식 주기였어요.
작은 스틱 형태의 간식을 구매해서 고양이들에게 직접 건네주었는데,
고양이들이 조심스럽게 다가와 간식을 받아먹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웠답니다.
아이들은 간식을 손에 들고 "여기야~ 여기!" 하면서 부르기도 하고,
간식을 주면서 자연스럽게 고양이와 친해지는 모습을 보였어요.
특히 간식 하나 주고 나면,
고양이들이 바로 옆에 찰싹 붙어 앉아 버리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아이들도 저도 행복한 미소를 지었어요.
📝 마무리 소감
육아에 치여 바쁘게 지내다 보니 아이들과 함께 여유 있게 웃고 떠드는 시간이 참 소중하다는 걸 다시 느꼈어요.
해피냥은 고양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물론, 처음 동물과 친해지는 아이들에게도 정말 좋은 장소였어요.
고양이들도 모두 관리가 잘 되어있고, 매장도 깔끔해서 부모 입장에서도 안심하고 보낼 수 있었답니다.
전주 송천동에서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고양이카페 해피냥 정말 추천드려요!
저희 가족은 벌써 다음 방문 계획을 세우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