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직업 선택 : 간호사를 하려는 이유

2024년 수능이 23년 11월 16일로 76일 남았는데요.
 
요즘 자녀의 직업을 앞두고 간호학과를 선택하는 부모님들이 많이 있는 것 같은데요.
왜 간호사라는 직업을 시키려고 하는가? 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물론 다양한 이유들이 있겠지요.
 
1. 고용 안정성: 의료 분야는 일반적으로 경기에 덜 영향을 받으며, 고령화 사회와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 높은 수입: 간호사는 전문적인 교육과 능력이 요구되는 직업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수입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진급 및 전문화 기회: 간호사는 직무 경력을 쌓거나 추가 교육을 받을 경우, 다양한 전문 분야나 관리 직으로 승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의미 있는 일: 간호사는 사람들을 돕고, 생명을 구하는 등 매우 의미 있는 일을 하게 됩니다. 이 점이 부모님들에게는 자녀가 보람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인식될 수 있습니다.
 
4. 글로벌 이동성: 간호사 자격증과 경력은 다른 나라에서도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아, 해외에서 일할 기회도 많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나가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이 많지요. 또한 지식도 넓히고 다른 의료직으로도 옮겨가는 경우도 제법 있습니다.
 
5. 다양한 근무 환경: 병원 뿐만 아니라 공공보건, 학교,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할 수 있으며, 파트타임이나 풀타임, 야간 근무 등 다양한 근무 형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욕심을 갖고 성장하길 바라는 사람들이라면 병원에서도 그리고 다른 분야에서도 여러 형태로 근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장점중의 하나이죠.
 
6. 평생직업: 간호는 평생을 할 수 있는 직업이며, 나이가 들어도 전문성을 높여 계속 일할 수 있습니다.
 
7. 자녀의 선호와 적성: 일부 부모님들은 자녀가 간호나 의료 분야에 흥미를 보이거나 적성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이를 직업으로 추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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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렇게 나열하면 정말 좋은 직업이죠.
몇 가지 내용을 반대로 생각하면 이렇습니다. 
 
1. 고용안정성?  간호사를 뽑는 병원은 많습니다. 매 해 간호사는 부족하지요. 그러나 왜?
 퇴사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보통 입사하고 1~2년이 되기도 전에 퇴사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간호사일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부가적인 일들을 하는 병원들이 많습니다. 병원 업무에 다 포함되는 일이긴 하나
환자 보는 일 외에도 많은 일을 하기 때문에 체력적, 정신적으로 힘들죠.
 
2. 높은 수입?  야간근무가 포함되기 때문이죠. 그리고 부서에 따라서 위험수당도 포함됩니다.
지역 간에 근무 요건과 봉급이 차이가 나겠지만 부가적인 요소들에 따라서 포함되는 항목들로 급여가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힘도 들고요.
 
3. 의미 있는 일? 사람을 돕고 생명을 구한다는 의미를 두지만 환자들 중에서 간호사의 역할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 주는 분들이 있을까요? 병원 생활 중 반 이상을 간호사와 함께 하지만 간호사에게 막말하는 환자, 보호자가 더 많은뿐더러 하루에 몇 분 보는 수술해 준, 담당 의사에게만 감사 인사를 전하는 환자, 보호자들이 더 많습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아도 그렇지요. 다른 부서의 사람들은 뒷전이고 주로 주인공은 의사인것만 보아도 알 수 있는 현실입니다.
 
4 자녀의 선호와 적성? 간호사 직업은 하나의 실수가 환자의 생명에게 연결되기 때문에 빠르고 신중하게 행동해야 하고 환자를 맡아 업무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도 있어야 합니다.  또한 막말하는 보호자와 환자, 그리고 여러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민첩함도 이어야 합니다. 
 흔히 말하는 유리멘탈의 경우에는 버티기 힘든 곳이기도 하지요. 
주사 놓고 차트 정리하고 드레싱만 하는 곳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내 자녀를 간호사라는 직업을 갖게 하겠다 한다면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