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소로 가는 여정 : 서류 제출의 미로를 헤쳐나가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어느 날 제게 떨어진 복권을 찾은 것 같은 기분으로, 제가 태양광 발전소의 새 주인이 될 수 있게 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두근두근, 설렘과 두려움이 섞인 이 이야기를 시작해 볼게요!

어느 날 저는 태양광 발전소를 양도받게 되었습니다. 듣기로는 많은 서류 준비와 끝도 없는 대기시간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것이 얼마나 힘든지는 직접 겪어봐야 알 수 있었습니다.
"자, 이제 시작이다!"하며 임무를 시작하였지만, 서류 준비에 대한 고통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천사 같은 지자체 여직원님을 만나게 되었고, 그녀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어려운 서류 작성을 차근차근 진행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만약에 지자체 직원이 꺄칠했다면 더 어려웠을 거 같아요.)
미리 지자체에 전화해서 필요한 서류가 무엇인지, 그리고 서류를 메일로 미리 받을 수 있는지 문의하면 방문 횟수를 줄 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이 '서류 미로'를 탈출하는데는 2~3차례의 방문이 필요했습니다. 각각의 서류 수정과 다시 제출하는 과정은 정말로 짜증 나는 숙제 같았습니다. 제가 양수하는 태양광 발전소 토지는 양도자 소유 중 토지 합병이 발생해서 1회 더 방문하여 추가 서류를 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깨닫게 된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태양광 발전소 양도양수를 할 때는 지자체에 미리 방문하여 필요한 서류가 무엇인지 꼼꼼히 알아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자체마다 조례가 다르기 때문에, 필요한 서류도 약간씩 다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에게 '서류 미로'를 헤쳐나가는 나침반을 제공하고자 몇 가지 필요한 서류들을 나열해 보았습니다.
양도양수를 생각하고 계시다면 참고해 주세요!
읽어 보시면 알겠지만, 문의하고 기다리면 처음에는 이렇게 메일로 보내줍니다. 양수 사유서, 계약서 자금조달 서류 등에 관한 표준 양식이 없는지,, 하나하나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1. 사업양수인가신청서: 이것은 지자체에 연락하여 메일로 받아두면 좋습니다. 지자체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2. 발전 사업 허가증 원본: 이 서류는 꼭 매도자에게 받아 놓아야 합니다. 없으면 지자체에서 발급해주기도 하지만 만약에 안되면 시공사 쪽으로 연락해서 발전 사업 허가증을 요구해야 합니다.
3. 양수 사유서: 특별한 양식이 없습니다. 지자체에서 주거나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됩니다. 양도양수계약서: 금액과 REC 넘김 시기 등이 명시되어 있어야 합니다.(추후 양식 올릴 예정입니다.)
4. 자금조달방법: 양수에 필요한 자금 총액 및 조달 방법을 적은 서류입니다.
5. 은행 대출 승계서: 대출이 가능한지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출승계서는 미리 준비해 놓지 않으면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대출이 되는지 안되는지 정말 중요합니다. 양도양수 전 은행에 꼭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체적으로 양도자가 대출받았던 은행에 문의해 보고 대출 가능한지 알아보아야 합니다. 여기서 안되면 다른 은행을 여러 곳 방문해서 대출 여부와 금리를 비교해서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대출가능 은행을 알아보고, 자금조달계획을 작성합니다. 은행대출 승계시 필요한 서류 준비와 은행에서 처리되는 시간이 1~2주 정도 소요됩니다.
은행대출 승계시 필요한 서류(각 은행마다 요구하는 서류가 다릅니다.)
- 사업자등록증명원
-소득금액증명원(자영업자 및 근로소득자)
-국세완납증명원(행정복지센터)
-지방세 완납증명원(행정복지센터)
-대표자 주민등록등본, 초본
-인감증명서
6. 토지 대장 및 등기부 등본: 이들은 등기 이전 후 법무사에게 받아 제출합니다.
7. 본인서명확인서: 본인 인감도장을 가지고 동사무소에 방문하면 5분 만에 받을 수 있습니다.
8. 결격사유 조회 동의서
9. 전기발전사업 개시신고 공문
모든 서류를 다 갖추고 수정하고 다시 제출하는데 4~5주가 걸렸고, 그 결과 결국 발전명의변경서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서류 준비와 기다리는 데에 총 1달 반(50일 정도)이 소요되었습니다.
태양광 발전소의 양도양수는 언뜻 보면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저처럼 천천히 진행하면 잘 준비하면 분명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발전사업명의변경이 완료되면 태양광 양도양수 50% 이상은 끝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라는 말은 제 경험에서 나온 실질적인 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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