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린이날이 다가오는 연휴가 다가오고 있죠?
전주 곳곳에서 행사도 많이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아이와 행사를 참여한 후에 아빠, 엄마들도 쉬어야겠죠?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부모님들에게는 힐링을 선사하는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단짠 아쿠아] 인데요.
전주는 평화점과 삼천점이 있는데요.
저는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평화점을 다녀왔답니다.
아이가 다녀와서 무척이나 만족스러워했던 곳인데요.
찬찬히 살펴볼까요?
단짠 아쿠아는 검은색 건물로 얼핏 여긴가? 싶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막상 상가 앞에 도착하면 넓따란 주차장과 잉어들이 헤엄치고 있는 야외 테라스가 있는 곳을 보게 되면
감탄이 나오게 되더라고요.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아름답게 산호초들이 움직이고 있는 커다란 수조가 반겨준답니다.
저희 아들이 보자마자 사진 찍어달라고 외쳤던 곳이지요.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양지3길 16 1층
open 오전 11시
close 오후 9시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장 넓음 ★
단짠 아쿠아는 1인 1 메뉴가 원칙이고요. 키오스크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저는 아이스 카페라떼 한잔, 아이는 초코라떼 한잔과 소금빵을 주문했어요.
저희는 평일 open 시간에 맞추어 11시에 딱 도착했더니 손님들이 아직 안 오셨더라고요.
그래서 조용하게 편하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입 짧은 저희 아이는 음료수를 원샷해 버렸고 소금빵까지 혼자 다 먹었답니다.
맛있다는 이야기죠.
커피도 물론 맛있습니다.
가게로 들어가자마자 심신을 안정시키게 했던 물소리와 함께 다양한 물고기들이 있었는데요.
가게도 넓고 좌석도 많아서 좋았답니다.
그리고 모든 곳들이 깔끔하기도 했지만 감탄스러운 것은 출근하자마자 청소하시는 직원분들!
보통은 동물들이 있게 되면 냄새도 나고 하던데 이곳은 냄새도 나지 않았어요.
동물이 있는 내부뿐만 아니라 바닥까지 물로 싹 청소하고 계시더라고요.
이런 곳이라면 동물들도 건강하겠죠.
저희 아들은 먹이 주기 체험을 꼭꼭 하는 아이라서요.
이곳 단짠 아쿠아에서도 먹이체험 다섯 가지를 모두 진행했답니다.
먹이는 토끼, 닭, 염소, 돼지, 잉어 주기인데요.
한 종류를 정해서 체험해도 되고 패키지로 진행해도 되는데요.
이 다섯 가지를 한 번에 하는 게 저렴하겠죠?
오전 청소가 끝나고 나서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었는데요.
패키지를 결제하고 나면 바구니 가득 치커리와 당근 밀월음 담아주시면서 아이에게 친절히 설명도 해주신답니다.
(허락을 받고 촬영한 것이지만 스티커 처리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안전을 위해서 고무 집게와 핀셋을 이용하도록 아이에게 다시 주의를 주었답니다.
다양한 어종도 구경하고 시작된 아들의 먹이 주기!
토끼와 햄스터, 도마뱀, 이구아나, 앵무새, 슈가글라이더, 친칠라까지!!
귀여운 동물들이 저희를 맞이하고 있었는데요.
앵무새들은 말을 배우는 중인 삐삐, 뽀뽀입니다.
말을 걸어 보았지만 따라 하지는 못했어요.
미어캣도 있었답니다. 저희가 구경하니 경계심 가득 보초서는 친구들!!
다른 손님들도 보고서는 귀엽다고 소리 질렀던 인기쟁이 친구들이랍니다.
요청하면 직접 만질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한데요.
아쉽게도 이날 이구아나는 탈피 중이어서 만질 수는 없었지만
뱀은 조심스레 만져볼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체험 중에는 가재 잡기와 닥터피시, 금붕어 잡기 체험이 또 있는데요.
저희 아들은 금붕어 잡기를 선택했답니다.
금붕어 잡기는 5분 동안 어항 속에 있는 금붕어를 뜰채로 잡는 것이에요.
단짠 아쿠아에서는 금붕어를 잡기 전에 꼭 손 씻기를 하셔야 한답니다.!!
청소에 이어 가게의 생물들을 제대로 관리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죠.
손 씻고 진행된 금붕어 잡기!
7세 아들 처음에는 잡지 못하고 헛손질만 하다가 갑자기 잘 잡는 것 있죠.
5분이 짧을 것 같지만 충분히 아이는 즐거워했던 거 같아요.
금붕어 잡기가 끝나고 나면 아이가 잡은 금붕어 중에서 두 마리를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답니다.
야외에 있는 꼬꼬와 염소, 꿀꿀이!
어찌나 잘 받아먹던지 아이가 너무 즐거워했답니다.
야외 테라스는 날씨 좋을 때 잉어들과 작은 폭포를 보며 커피 하기에 너무 좋더라고요.
잉어에게도 맛있는 사료를 톡톡!
저희는 가게 오픈 시간에 가서 오후 한 시가 되어서 나왔으니 3시간을 즐긴 셈인데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즐겁게 즐기다가 나왔답니다.
이번 연휴에 들려도 좋고, 아이와 함께 주말에 시간을 보낼 곳을 찾고 계신다면 다녀오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