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간식, 고구마 상투과자(손목과 바꾼 아기 과자)

안녕하세요.
집에 시골에서 보내주신 고구마가 남아있더라고요.
그래서 새벽에 잠들지 못하고
저희  첫째와 둘째가 함께 먹을 수 있는 간식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바로 돌아기도 먹을 수 있는 고구마 상투과자입니다.
(우스갯소리로 손목과 바꾼 아기 과자)라고 하겠습니다.

재료는 무척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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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상투 과자 재료 준비

1. 계란 1개 (노른자)
2. 오트밀 가루 7g
3. 무염버터 소량
4. 고구마 5개
5.짤주머니(다이소표)

계란은 노른자를 이용했고요.
오트밀은 첫째가 향을 싫어해서 7g 정도를 믹서기로 더 가루로 만들어서 섞어주었습니다.
무염버터는 소량 넣어주었어요.
고구마는 실리콘 찜기를 이용하여 쪄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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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투과자 만드는 방법

1. 실리콘 찜기를 이용하여 고구마를 잘 쪄줍니다.
2. 잘 쪄진 고구마를 으깨고 계란 노른자와 오트밀을 섞어줍니다.
3. 무염버터도 섞어주세요. 첨가하지 않아도 무관할 것 같아요.
4. 잘 섞은 고구마를 짤주머니에 넣어서 모양을 내어 줍니다.
5. 예열된 오븐 170도에서 10분간 구워주세요.

짤주머니는 다이소에서 구매하여 사용하였는데요.
짤주머니 비닐은 세척 후 재사용 가능한 제품입니다.
처음 이용하는 짤주머니라 그런지 상투 모양을 내면서 저의 손목은 너덜너덜 해져버렸네요.

돌 아기가 손으로 집어 먹을 수 있도록 작은 사이즈로 만들다 보니 더욱 힘이 들었던 것 같아요.

오븐에서 170도로 10분 정도 구워주었더니 톡 하고  종이에서 예쁘게 떨어지더라고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어른이 먹기에도 맛있는 간식이 되었답니다.

고구마 5개라 양이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는 않더라고요.
아이들 주고 어른도 조금 맛보면 오늘 하루 안에 다 끝날 것 같네요.

겨울철 맛있는 고구마와 함께 아기 간식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와 방학중에 요리 활동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