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약 먹이기, 실리콘 약병, 베이비 드로퍼, 인스타 제품 실패 후기 ( 간단한 아기 약 먹이기 방법)

안녕하세요.
저희 둘째는 첫째와 접촉이 많아서 그런지 일찍부터 어쩔 수 없이 약을 먹게 되었는데요.
당연히 우리 아가들은 약 먹는 것을 거부하지요.
물론 저희 첫째같이 아기때부터 약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예외도 있습니다.
 
그래서 인스타에서 마음을 홀리는 실리콘 약병, 베이비 드로퍼를 구매하게 되었지요.
울고 불고 난리를 피는 아기에게 약 먹이기 위해서 고생했던 날들을 생각하며 큰 기대를 품고 개봉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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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제품을 보시죠. 제품 구성은 아래와 같아요.

케이스와 함께 세척 솔, 약 계량컵, 스포이트, 실리콘 꼭지가 있습니다.
손잡이 부분은 토끼로 귀여운 모습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이끄는데 충분한 모양이죠.

소독방법은 스포이트 본체는 열탕 소독, UV 살균기, 식기 세척기, 스팀소독을 권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실리콘 부분의 꼭지 부분만 소독해서 사용하면 되는 제품입니다.
 

계량컵에 약을 계량하여 스포이드로 약을 빨아 드린 후에 젖병을 물리듯이 아이에게 주면 아기가 자연스럽게 빨아먹도록 되어 있는데요.
그러면 약이 양쪽 을로 분사되면서 아기의 혀에 쓴맛이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결론 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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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사용 후기

 저는 지금 이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사용에 실패했거든요.
아기가 물었다가 약의 느낌에 바로 악을 쓰며 거부했답니다. 
토끼를 보여주며 관심을 끌었지만 가지고 놀기는 하나 입에 다가오면 거부했습니다.
나중에는 보기만 해도 쳐내버렸지요.
그래서 많은 인터넷 후기들과 반대되는 후기를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잘 사용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와 같이 실패하여 사용하지 못하는 집도 알아주시면 좋겠네요.
 
하지만 저는 다른 방법으로 아기 약을 먹이고 있는데요.
이 방법은 100%이며 추가적인 비용도 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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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약 먹이는 방법

1. 젖병 꼭지와 캡을 이용합니다.
저는 이 방법을 로타 바이러스 약 먹일 때도 사용하였는데요, 
소아과 의사 선생님이 이런 좋은 방법이 있냐고 하실 정도였습니다.
아기가 분유를 먹듯이 쭉쭉 빨아먹기에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먹일 수 있습니다.
복용할 약을 계량한 후에 캡에 젖병 꼭지를 끼우고 젖병에 약을 넣는 것인데요.
이렇게 한 뒤에 아기를 안아서 먹이면 됩니다.

 
2. 공복 상태에 약을 먹입니다.(즉 식전에 먹이도록 하세요.)
배부른 상태에서는 약을 잘 먹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공복 시에 먹이는데요.
이는 약사 선생님도 추천해 주신 방법입니다.
공복에 적병 꼭지와 캡을 이용하여 약을 주었을 때 거부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아기가 약을 심하게 거부한다면 이 간단한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해 보세요.
성공적일 것입니다.!!